소상공인들 '고물가·고금리 이중고' 호소…하 부의장 "재단과 정책 마련 앞장서겠다"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 북구4)은 25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지역 기업인·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고 지원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 부의장은 이날 오전 대구신용보증재단 유통단지지점에서 박진우 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재단을 방문한 소상공인들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이 어렵다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 부의장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재단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최근 경기 악화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부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중소기업 경영 안전 자금과 연계해 보증서 발급을 통한 1.3~2.2% 이차보전(대출 이자에 대한 일부 지원)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하 부의장은 "대구 유일 공적 금융기관인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시의회 간에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996년 설립 이래,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으로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1조1792억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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