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경 헤매는데"…개딸 공격에 SNS에 웃는 사진 올렸다 삭제한 진선미

입력 2023-09-19 17:32:03 수정 2023-09-19 17:47:09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 마라톤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페이스북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 마라톤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최근 지역 마라톤에 참가한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지난 18일 진 의원은 17일에 개최된 본인의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던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대표 팬카페의 한 회원은 진 의원이 17일에 게시한 사진을 보고 "지금이 마라톤할 때인가"라며 "분위기 파악이 안 되냐"고 비판했다.

다른 회원들 역시 "갔으면 행사 사진만 올리던가. 꼭 본인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려야 했나", "대표는 사경을 헤매는데", "지금 다들 지역구 눈도장 찍기에만 급급하다", "정해진 일정이라 참석해야 했다면 메시지를 올리지 말던가 이 대표의 단식투쟁 얘기와 함께 함께 싸우자고 했어야지", "당 대표 병원 실려 가기 직전에 뜀박질이라니" 등 동조하는 반응을 이어갔다.

앞서 진 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는 본인의 사진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왔다"면서 "2015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뛰며 서로가 응원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대회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게시글을 작성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진 의원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