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늦더위 물러나…주말 내내 비소식

입력 2023-09-14 15:42:14

낮 최고기온 24~26도 분포
대구경북 20~60㎜·경북북부내륙 80㎜ 이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경북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비는 17일까지 이어지며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기온은 대구 24.3℃, 구미 22.9도, 안동 24.6도, 포항 23.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6도의 분포를 보인다.

이날부터 시작된 비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남동쪽의 따뜻한 공기 북상하면서 생긴 경계에 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돼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60㎜, 경북북부내륙은 80㎜이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