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델리 도착 직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꿔 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에 이르기까지 양국 관계는 쉬지 않고 발전해 왔다"며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류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인류 전체의 도전 과제를 풀어가는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데 동포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재외동포청의 지난 6월 출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되어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기업 활동에 매진하는 여러분을 위해 현장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도 순방 마지막 날인 10일 인도의 모디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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