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석(51·사법연수원 28기) 대구지검장이 7일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적정한 검찰권 행사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에게는 늘상 접하는 비슷한 사건이 사건관계인에겐 일생 일대의 중대한 사건"이라며 "기록 안에 여러 사람들의 아픈 사연이 있음을 잊지 말고, 철저하고 성심을 다하는 수사를 통해 기록 속에 가려진 실체 진실을 정확하게 꿰뚫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 특히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 국민의 일상과 터전을 위협하는 불특정 다중 대상 강력범죄,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법치주의와 사회 전반의 신뢰를 해치는 부정부패범죄, 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침해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했다.
영등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신 대구지검장은 199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 대검 사이버수사과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 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특수통'이다. 대구지검장에 앞서 의정부지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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