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이하람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대표 선발

입력 2023-08-29 15:52:45 수정 2023-08-29 18:40:13

전국 90여개 대학 선수 중 22명에 이름 올려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대표로 선발된 구미대 이하람 선수. 구미대 제공

구미대 축구부 이하람(2년) 선수가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대표로 선발됐다. 이 선수는 전국 90여 대학 중 22명을 선발하는 A팀 대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대학축구대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다음 달 7~12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7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중앙수비수(센터백)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 선수는 헤딩력, 킥력, 인터셉트 능력을 두루 갖췄다. 볼 배급력과 일대일 수비력은 대학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3일 대학축구 U리그 동원과학기술대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제주 FC 'U-18' 팀 소속으로 활동하다 수원 계명고를 거쳐 구미대에 입학한 이 선수는 K리그에서 프로선수로 뛰는 것이 목표다.

이하람 선수는 "저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부모님,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철 구미대 축구부 감독은 "이하람 선수는 3·4학년이 주축인 대표 선발에서 2학년이지만 경기력이 탁월해 대표에 뽑혔다"면서 "구미대 주장으로서 아시아대학 축구대회에서 활발한 활약을 통해 구미대의 위상을 드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