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수 4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일자리 창출 지원분야 정부 근정포장' 수상
경북만의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일자리 제안
"산업과 노동의 전환 시대에 맞서 지역 경쟁력과 고용 성과를 함께 높여야 합니다."
전인〈사진〉 영남대학교 교수(취업처장)는 "경북은 지리적으로 경제권역별 주력산업과 대상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역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네트워크와 협력 거버넌스로 연결된 일자리 전략이 지속가능한 경북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4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창출 지원분야 정부 근정포장을 받는 등 지역일자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 등 정부 일자리 사업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경북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제도개선과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인재를 키우면 수동적으로 기업들이 받아들이는 개발도상국식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는 능동적으로 지방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호흡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 정부마다 권역별 산업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북도의 주요 일자리 이슈와 정책 중의 하나로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제안한 이유다.
전 교수는 "경북도는 기초지자체와 지원기관, 지역전문가 간 유기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매년 목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경북도만의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향상된 시스템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교수의 현장 중심 일자리 패러다임은 현장에서 실현되고 그 효과가 착착 검증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6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2천명(3.7%) 늘어났으며 고용률은 62.9%로 1.9%p 올랐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경북도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전국 1위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역대 최초로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정부 포상에서 경북도 소속 공무원이 대통령 표창을, 지난해 일자리 사업수행기관 관계자가 대통령, 총리 표창 등을 수여받았다. 올해도 3년 연속 지역일자리 활성화에 공헌한 관계자가 산업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과 이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를 대비한 지역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조직문화 개선과 동시에 청년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우수한 지역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학관 협력 모델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방시대는 지역일자리 활성화로 선도해나갈 수 있습니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일자리 전문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미래 경북을 맞이하는데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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