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물리치료학과, 찾아가는 재활·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08-23 10:11:37

MZ와 베이비붐 세대 가치 이어

지난 20일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학생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지난 20일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학생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2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지난 6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대학-주민 이음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학과는 이날 신형수 학과장과 재학생 등 7명이 금호읍 5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 교육 등을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주민들로부터 삶의 경험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5개 마을 이장들과 소통하면서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재활 운동 ▷홈트레이닝을 위한 소도구 활용 교육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교육 등을 진행했다.

주민 김모(72)씨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속에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사용하기 어려웠던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신형수 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중·장년 및 노년층으로부터 직무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단발성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인근 주변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