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재활과 스포츠를 융·복합한 커리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피트니스 시장의 호황기와 더불어 스포츠재활 분야 등 1천800조 원으로 추정되는 웰니스 시장이 뜨겁다. 특히 심각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웰니스(wellness=웰빙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조어) 시장은 매년 5~10% 증가하며 호황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웰니스 시장의 변화 양상은 뚜렷하다. 고가의 퍼스널트레이닝과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 분야는 물론이고 골프, 축구 등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도 일대일 맞춤형 개인 운동이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히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의 질적 수준과 기대에 대한 수요자의 눈높이 역시 매우 높아졌다. 각 트레이너의 진면목이 강점으로 드러날 수 있는 호기이면서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를 주시하는 눈이 늘어난 까닭이다.
◆보건·재활과 스포츠를 융·복합한 커리큘럼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강점인 보건·재활 분야와 스포츠를 융·복합한 커리큘럼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스포츠메디컬과 스포츠과학 분야 재활트레이닝 교육 과정의 차별성을 필살기로 내민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독보적인 '국제 마스터 트레이너 교육과정'을 학과 커리큘럼으로 도입했다. ▷필라테스 ▷퍼스널 트레이너 ▷선수 트레이너(AT) ▷운동처방사 교육 과정을 종합한 교육과정을 선보인 것이다.
실습장과 훈련장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실습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트레이너 국가 공인 자격증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2차 전문 종목 시험인 보디빌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최고의 강사진은 기본값이라 자부한다. 출강 교수진의 절반 이상이 국가대표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재활병원 재활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전국 최초로 개설한 '메디컬 필라테스 전문가 과정'도 자랑거리다. 국내 유명 필라테스 스타 강사진의 강의로 차별화된 교육에 재활 실기 수업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통증을 동반하는 손상 부위 주변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치료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단한 네트워크망도 자산이다. 현재 100곳이 넘는 필라테스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둬 학과 졸업생들이 국내 유명 필라테스 교육협회의 어드밴스 강사 수료증을 따는 데도 수월하다. 또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 가능한 휘트니스 기업체인 ㈜와이제이그룹 히트짐을 포함, 100여 개 휘트니스 관련 산업체와 연계한 인력 구축 시스템도 갖췄다.

◆퍼스널 트레이너 시장에서도 맹활약
'퍼스널 트레이너 산실' 기능에도 충실하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가 배출한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 숫자는 450여 명. 60명이 넘는 졸업생이 창업의 길을 열었다. 엘리트 보디빌딩 선수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2015년 졸업한 박수빈 선수를 비롯해 김명섭, 강효창, 박용태 선수 등은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력이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최근에는 대한민국 유명 보디빌딩&휘트니스계의 엘리트 대회인 FIKO(피트니스코리아)대회를 DBBF와 공동으로 런칭, 총 상금(상품 포함) 약 1억 원을 유치해 대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퍼스널 트레이너 시장은 근육을 돋보이게 하는 '몸짱 만들기' 수준의 시각적 기능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미 신체적 균형을 비롯, 재활과 체형 교정으로 시선이 바뀐 지 오래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도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빠르게 대처한다. 운동 분석 재활교정 전문가와 현장 경험으로 잔뼈가 굵은 마스터 트레이너를 강사로 초빙,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사단법인과 체육협회의 트레이너 자격증을 받게 된다.

박기범 학과장은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재활 트레이너는 4차 산업혁명의 IT 시대에도 최고의 유망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과 유럽의 선진화된 아카데미식 프로그램 도입과 선진화된 커리큘럼 개편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최고의 학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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