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제주로지스틱스와 ‘제주오늘’ 선보여
대구의 보육 프로그램을 수행한 스타트업이 제주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 대구시와 함께 육성한 C랩 14기 위밋모빌리티가 제주로지스틱스와 협업해 제주도 내 당일배송 서비스 '제주오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C랩에 선정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으로, 차량의 복수 경유지 방문 순서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제주오늘은 위밋모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당일배송 서비스다. 육지에서 육지까지는 당일배송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육지에서 제주도는 3~5일의 배송기간이 필요해 당일배송이 어려웠다.
위밋모빌리티가 내놓은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은 차량 배차 계획부터 경로 설정, 이동 관리까지 차량 이동과 관련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실시간으로 생기는 이벤트를 반영해 차량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주오늘은 제주도에서 물류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제주로지스틱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주도민에 차별화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오늘은 제주도 내 당일 배송이 필요한 화물을 대상으로 한다. 픽업장소와 배송장소, 화물의 크기와 종류 등을 입력하면 배송기사가 수거해 당일 배송을 완료한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제주오늘은 오는 9월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도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추가 배송기간이 필요한 어려움이 있다"며 "제주오늘을 통해 제주도민이 빠르고 정확한 배송으로 어려움을 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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