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에 이어 '노20대존'을 내세운 카페가 등장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카페의 출입구에 붙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문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NO20대존' 표시 아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카공족 때문인가" "노트북 펼쳐놓고 하루 종일 자리 차지해서 그런가" "카공족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등의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자영업자 역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손님) 때문에 고충이 크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카공족들은 카페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매출과 회전율에 피해를 주고 있어 실제로 카페 업주들 사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있다.
일부 카페 업주들은 카페에서는 에어컨 온도는 낮춰 오래 머물기 어렵게 하거나, 콘센트 막기, 이용시간 제한, 와이파이 차단 등을 통해 카공족의 방문을 막고 있다.
한편 앞서 2019년 8월 한국 외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천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의 손익분기점은 1시간 42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 기준으로 테이크아웃 비율 29%, 영업일 수 28일, 하루 영업시간 12시간, 메뉴 평균 가격 4천134원, 테이블 수 평균 8개를 가정했을 때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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