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 "코로나19로 대폭 상승하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듯"
국내 골프장의 올해 상반기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예약 전문기업 엑스골프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린피는 주중 13만6천366원, 주말 17만5천36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주중 14만6천283원, 주말 18만1천872원)과 비교해 각각 6.77%, 3.57% 내린 금액이다. 특히 1월 주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5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용객이 많은 5월 주말 그린피의 경우 강원과 충청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오히려 1년 전보다 비싸졌다. 올해 5월 주말 평균 그린피는 19만3천482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18만9천425원)보다 2.14% 올랐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주말보다 주중 그린피 하락 폭이 컸고, 비수기인 1, 2월 그린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지난해 말부터 그린피 하락세가 이어져 코로나19로 인한 그린피가 대폭 상승하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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