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인 '물장군 살리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7월, LG에너지솔루션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지역의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약 130마리의 물장군을 방사했다. 이전에는 연못이나 논 등 습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 곤충은 최근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장군 자연 증식 여부와 개체 수를 지켜보면서 물장군 서식지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사업장 인근 및 지역사회의 생물 다양성 문제를 파악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역 환경청, 지자체,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한 'ESG 리포트 2022'를 발표하여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Plus for Minus, Minus for Plus'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리포트에는 다양한 성과들이 담겨 있으며, 그 중에는 전사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전환율 56% 달성, 전극재료 용매 재활용률 97% 달성, 국내 최초 FCA(공정 코발트 동맹) 가입, 생산 및 연구개발(R&D) 사업장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취득, 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등이 포함되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리포트에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다양한 재무 및 기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TCFD는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협의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에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TCFD 가이드라인을 지지하는 선언을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노력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물장군과 같은 멸종위기종의 보호와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실천하는데 주목할 가치가 있다.
CEO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끊임없이 혁신해 글로벌 탄소중립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