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스포츠마케팅 문경, 국제대회 잇단 유치

지난해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내 체육대회를 개최한 문경시가 각종 국제대회까지 잇달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굵직한 국제대회 3개를 유치했고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쿠웨이트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유도연맹 JUA 총회에서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2024년 5월 개최 예정이며 25~35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세계 60여 개국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태권도 축제인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도 유치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6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는 최고의 태권도 축제로 내년 7월쯤 개최 예정이다.

문경시는 2008년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2011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올림픽 종목 대부분의 국제규격 경기장을 갖춘 국군체육부대가 있고 세계 4대 메이저대회인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스포츠 도시다"면서 "국제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홍보와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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