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정보기술·상경 분야 우수 대학생 230명 선발
부산시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3년 상반기 부산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부산지역 인재 장학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 19억8천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 18억원 등 총 97억8천만원의 기부금을 활용해 오는 2041년까지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과 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등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 수혜 가능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2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후 오는 9월쯤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지난해 2학기 3.5점 이상), 지원 가능 소득 기준(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의 소득 9분위 이하인 경우)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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