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세계지질공원 배우는 학생들 ‘지오파크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3-07-20 11:03:59 수정 2023-07-21 19:02:17

파천초 학교자율시간 활용 참여
학생들이 직접 체험부스 운영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열린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오파크 페스티벌'에서 한 학생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 주왕산 형성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열린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오파크 페스티벌'에서 지오파크 골든벨이 진행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청송 세계지질공원 협력학교인 파천초등학교(교장 함미화)는 지난 19일 지역 연계 과목인 '우리 고장 지질여행' 학습 결과 공유를 위한 '지오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우리 고장 지질여행'은 2022년 개정 국가교육과정부터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개설된 과목이다.

이를 위해 청송군과 파천초는 상호 협력해 학생들이 즐겁게 지질공원을 학습하고 학생들의 지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3~6학년 교과서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지오파크 페스티벌에서는 학년별 발표를 통해 우리 고장 지질여행 학습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또 학생들이 무지개 습곡 키링 만들기, 화산 만들기, 색깔 모래 퇴적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해 학생 주도의 배움활동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은 청송 지질공원해설사가 운영하는 공룡화석 비누 만들기, 북극곰과 공룡 친구 오르골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지오파크 골든벨 참여를 통해 청송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특성과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세계지질공원 협력학교는 지역 미래세대에게 청송의 지질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청송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를 알아보는
19일 청송 파천초등학교에서 청송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를 알아보는 '지오파크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한 학생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 무지개 습곡 키링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