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울산의 한 하천을 건너던 60대 남성이 실종, 소방당국 등이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3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소재 남창천의 교량인 남창천교를 지나던 A(61)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다리를 이용해 하천을 건너려다 이같은 사고를 당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 하류 쪽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현재 20여명 인력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남창천은 현재 수량이 평소 대비 많이 불어나 있다.
울주군청은 이 사고 신고 접수 22분 전인 이날 오후 6시 41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울주군 전역 주민들에게 발송, "오늘 야간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하천변 산책로, 산림인접지, 해안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천변을 비롯한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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