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통령 "가능한 빠른 시일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3-07-18 10:04:07 수정 2023-07-18 11:22:00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며 "재난관리체계와 대응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