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안동 'S자형'도로 직선화 사고예방 조정

입력 2023-07-14 13:34:35 수정 2023-07-14 18:37:30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로 철도 이설사업 후 직선이 'S'로
주민들, 겨울철 빙판길 사고위험·관광객 통행불편 직선화 민원
14일, 국민권익위·경북도·안동시와 주민참여 직선화 개량 합의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앞을 지나는 지방도 924호선 일부 구간이 중앙선 철도 이설사업 과정에서 직선도로에서 'S자형'으로 변경 설치돼 겨울철 결빙과 교통사고 등 주민불편을 초래하던 도로가 기존처럼 직선화로 개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위원장 김홍일)는 14일 안동시 서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권익위 고충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S자 형태의 지방도를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우창하·김새롬 안동시의원을 비롯해 민원을 신청한 변상규 금계리 이장과 주민 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설명을 듣고 조정 내용을 최종 합의했다.

지방도 924호선 중 민원을 발생한 이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등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없이 통행해 왔지만, S자형으로 도로가 개설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된 상태였다.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사진은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김태규 부위원장 등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사진은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김태규 부위원장 등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엄재진 기자

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며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했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한 것.

이날 합의된 조정안에 따라 철도공단과 경북도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 30일 이내 수리,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대한 빠르게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주민 불편을 없애겠다"며 "320여m의 직선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은 5억원으로 경북도에 교부세 3억원을 요청해 놓았으며, 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해 개설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 앞으로 지나는 지방도가 중앙선 철도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직선도로가 S자형으로 변경돼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들이 신청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현장조정을 통해 직선화 개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