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시골경찰 리턴즈’ 연예인 순경들 멘토 역할 경찰관 6명 표창

입력 2023-07-13 15:12:51 수정 2023-07-13 17:35:17

멘토 권효선 경장 “국민 시각서 경찰 역할을 되돌아본 소중한 시간”
최주원 청장, "든든했던 화면 속 모습 그대로 근무해 달라"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의 촬영을 적극 도왔던 경찰관 6명에게 13일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의 촬영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경찰관 6명에게 13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는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 등 출연진이 마을 경찰관이 되어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방송이다. 지난 3~5월 경북경찰청, 안동경찰서 임동파출소, 영덕경찰서 영해파출소 일대에서 촬영한 뒤 최근까지 방영했다.

앞서 출연진은 경북경찰청에서 체포술‧사격 등 현장 법집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은 뒤 최 청장으로부터 순경 임명장을 받았다.

이후 안동 임동파출소와 영덕 영해파출소에서 ▷112 순찰 ▷교통안전 활동 ▷보이스피싱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 ▷각종 주민 민원처리 등 경찰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시청률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그렸고 지난달 26일자 방송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1.9%를 찍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경북경찰청 박정수 경정과 류정길 경장, 안동경찰서 박효근 경감과 권효선 경장, 영덕경찰서 권오석 경감과 정재원 경위는 해당 프로그램에 경찰 멘토 및 체포술 교관으로 출연하고 촬영을 도우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의 활동 및 정책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권효선 경장은 "방송에서 내 역할은 출연진이 경찰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지만, 이를 통해 국민 시각에서 경찰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현장 OJT교육 등으로 전문성을 높여 더욱 실력있고 당당한 경북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주원 청장은 "각자 본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도민 안전을 지키는 경북경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들께 따뜻한 감동을 주고 든든했던 화면 속 경찰관의 모습 그대로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골경찰 리턴즈'는 지난 4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방영하다 7월 10일 종영했다. 4명의 출연진은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제작과 '마약 예방을 위한 NO-EXIT 캠페인'에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