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신간 서적에 기념 서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방한 일정 중인 7일 김건희 여사와 만났다.
정확히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다.
새롬이는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가 지난해 분양 받은 반려견이다.
만남 장소가 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는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제인 구달 특별 도서전이 열리고 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아프리카 침팬지 연구로 유명하다. 20대 젊은 시절부터 사실상 생애를 바쳤다고 할 수 있는 연구 기간은 물론, 침팬지의 도구 사용 등 생태를 발견한 것에 이어 침팬지 권익 향상 노력을 기점으로 동물보호운동에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서 제인 구달 박사는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개 식용 및 도축과 개 농장 등에 대해서도 비판한 바 있는데, 김건희 여사도 앞서 정부 임기 내 개 식용 금지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이 교감한 주요 공통 분모였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와 구달 박사가 동물권 증진과 개 식용 문제에 대해 논의한 후 개 식용을 위해 행해지는 잔인한 학대가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되고 인간의 존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개 식용에 대한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와 동물을 학대하는 식용 문화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건희 여사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박사님 저서를 통해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저도 반려견과 반려묘를 입양해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과 생명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달 박사는 "내 반려견은 나의 동반자이자 스승이다. 동물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제인 구달 박사에게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선물했다.
폐페트병을 써서 만든 이 티셔츠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일 강원 강릉 해변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당시 착용한 바 있다.
구달 박사는 저서 '희망의 책'에 자필 메시지를 담아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어 용산서가에서 나와 새롬이까지 셋이서 산책을 했고,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에 들러서는 함께 산사나무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에게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에게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서가에서 나와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로 이동하며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서가에서 나와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로 이동하며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에서 산사나무로 기념식수한 뒤 물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에서 산사나무로 기념식수한 뒤 구달 박사가 나무를 심은 뒤 하는 의례를 함께 하며 나뭇잎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에서 산사나무로 기념식수한 뒤 윤 대통령 부부의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예정지에서 산사나무로 기념식수한 뒤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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