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주민 교육문화 욕구 해소시킬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개관

입력 2023-07-05 18:52:26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대구 달성군은 5일 유가, 현풍, 구지 등 남부권 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교육문화복지센터를 개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열린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개관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박승호 계명문화대학 총장,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해 자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는 달성 남부권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시·군비 등 총 사업비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준공됐다. 현풍읍 중리 연면적 1만3천75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교육문화복지센터는 본관동과 도서관동으로 구분된다. 본관동 1층은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 및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테크노폴리스 장난감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2층은 남부노인복지관으로 서화실, 장기바둑실, 탁구장, 스크린파크골프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여가시설로 구성됐다. 3층에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군민의 영어교육 접근성 향상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부권 원어민 영어교실 등이 운영된다.

또한 도서관은 어린이와 영유아 중심의 특화도서관 조성을 위한 마무리 공사 중이며, 올 연말쯤 본격 운영을 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유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교육문화복지센터를 통해 남부권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