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도시철도 1호선 중심으로 상승세가 도드라진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거래 기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정보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경기 상황에 더해 입지, 수요, 주거 편의성 등 여러 관점에서 제공되는 정보다. 최근 아파트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분석 자료를 보면 대구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0.47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5월(0.505%)에 비해 축소됐고, 전국 평균(0.823%)에 크게 못미쳤다. 6월 매매지수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2.282%로 여전히 가격대는 낮게 형성돼 있다.
그나마 위안인건 최근 추세가 상승 기류를 탔다는 점이다. 작년 10월 -2.4%를 기록한 이후 매월 하락 폭이 줄어들더니 3월(0.039%) 처음 오름세를 보였다. 그리고 6월까지 넉 달 연속 매매지수가 오르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노선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들여다 봤더니 1호선 주변이 가장 많이 뛰었다.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1호선 라인은 지난달 5월에 비해 0.546% 올랐다. 역시 넉 달째 가격이 오른 3호선 인근도 0.499% 상승했다. 2호선은 0.323% 상승했다. 다만 1, 2, 3호선 모두 한달 전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최근들어 상승한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과 저가 매물이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수용도가 낮아지고 상승폭도 줄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측 "대선 유세로 재판 빼달라"…재판부, 5월 2차례 일정 추가
중앙선관위원장 "부정선거 발생할 수 없다…결과에 승복해달라"
김문수 "깨끗한 제가 이재명 이긴다"…대선 출마 공식선언 [영상]
'보수 지지율 1위' 김문수 대선 출마…오늘 국무회의 직후 장관직 사퇴 [영상]
尹 만난 이철우 "주변 배신에 상처받아…충성심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