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의 증가에 따라 도심에 위치한 실내연습장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는 비용과 시간적인 제약으로 일반 실외 골프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골프 초보자들, 본격적인 골프를 시작하려는 '골린이'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약 1천176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습장이 생겨나고 있는데, 실내와 실외, 그리고 실제 홀을 겸한 '하이브리드' 연습장이 눈에 띈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계림골프연습장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연습장의 대표적인 예로, 실내연습장의 시야 제한과 실외연습장의 감각 부재라는 단점을 보완한 공간이다. 이 연습장은 40여개의 연습 타석과 퍼팅장은 물론, 실제 필드게임이 가능한 파3홀까지 갖추고 있어 대구경북권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4층 규모의 인도어 시설에서는 남녀 개별 락커룸과 총 42개의 타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100평이 넘는 퍼팅장에서도 직접 퍼팅 스킬을 연습할 수 있다. 실제 골프 연습까지 가능한 천연잔디 파3 연습장은 골퍼들에게 완벽한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환 프로는 "계림골프연습장은 골퍼들에게 최고의 연습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곳에서는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연습 할 수 있는 공간과 전문적인 시설들을 통해 골퍼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계림골프연습장을 2년째 이용하는 골퍼인 하귀영씨는 "다른 인도어 연습장과 달리 실제 필드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연습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계림골프연습장 관계자는 "골프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골퍼들과 동호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골프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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