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개 기관-5개 기업 '메디스타트업존 조성·활성화' 협약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연구시설, 지원기관 집적단지로 조성
대구 3개 기관과 5개 의료기업이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바이오·헬스케어 특화단지 '메디스타트업존'을 만들고 활성화하는 데 협력한다.
29일 대구시는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막식에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5개 의료기업과 '메디스타트업존 조성과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다. 협약 업체는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으로 창업주가 대구에서 출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기관·기업은 동구 동내동 첨복단지 안에 '메디스타트업존'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을 지원·육성하는 데 약속한다. 지난 1일 정부가 대구 첨복단지에 창업 활력을 높이기 위한 'K-메디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협약 체결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스타트업존은 1만9천여㎡(6천여 평) 규모로 들어선다. 케이메디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의과대학·연구소, 임상 지원기관, 벤처 투자사(VC)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연내 설계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5개 기업은 향후 입주할 스타트업을 위해 기술 개발과 펀드 조성 등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첨단 의료기기 산업전(KOAMEX)', '치과기자재전(DIDEX)'을 통합해 진행하는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내달 2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첨단 의료기기와 병원 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지역 최대 규모 의료산업 전시회다.
350여 곳이 참여해 부스 800여 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 면적은 2만㎡이다. 치과의사, 위생사 2천여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는 내달 1~2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료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이 건설되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해외 진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대구를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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