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주년 여론조사 결과
"미래는 더 발전" 응답도 50.6%

오는 1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대구시민 절반 이상이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8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56.8%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한다'는 9.3%, '잘하는 편'이 47.5%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잘못하는 편 30%, 매우 못한다는 평가는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 결과와 같은 수치로,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대구시 중점 사업 가운데서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권위 격상 추진' 등 문화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7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71.2%), '안동댐 상수원 확보, 신천·금호강 수질 개선' 등 환경 정책(69.6%),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69.3%)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7대 핵심 과제 중 앞으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24.1%)', '맑은 물 하이웨이(17.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15.4%)' 등이 꼽혔다.
이밖에 대구 시민들의 시정 관심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22.3%)', '도시주택·건설 분야(17.9%)', '건강·보건 분야(1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50.6%는 대구시의 미래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3대 도시를 향한 대구굴기 대도약의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정 인식도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온라인 조사 7대 3의 비율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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