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 발급 설정자 500만명 돌파

입력 2023-06-18 15:37:19

누적 종이 절감량약 2억 8천만장, ESG 경영 강화

이마트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고자 진행한
이마트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고자 진행한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 제도의 설정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고자 진행한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 제도의 설정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영수증 발급 캠페인은 이마트가 진행중인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이 지난 현재,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을 설정한 고객의 수는 약 515만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절감한 종이 영수증의 양은 누적 2억8천만장에 이른다.

종이 영수증 2억8천만장을 절감함으로써 저감한 온실가스의 양은 약 500t으로, 이는 20년산 소나무 17만 5천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다.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참여 고객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마트에서 발행되는 전체 영수증 중 약 35%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발행되고 있다.

또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민간 전기차충전소 인프라 구축 확대에 힘써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 한해 동안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전기차충전량의 환경 기여 효과는 무려 온실가스 5천200여t 감축에 이른다. 이는 전기차로 지구를 돌 경우 약 1천530 바퀴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다.

이마트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선보이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에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친환경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한다.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 발급,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 구매, 세제 및 화장품 리필스테이션 이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어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환경부의 녹색소비주간과 연계해 '그린장보기' 행사도 선보였다.

친환경 상품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듬뿍담은모둠쌈(450g, 국내산)'은 2천원 할인한 4천680원에, '자연주의 유기농 발아 미숫가루·발아 블랙 미숫가루(700g)'는 각 5천원 할인한 9천980원, 1만98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 참여사인 3M 할인 기획전도 선보인다. 청소포, 수세미, 테이프클리너 등 3M의 청소, 주방용품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플라스틱 회수도 진행한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소비 시 에코머니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