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피언협회 장윤창, 황영조 등 참여 '출범식 및 신임위원장 취임식' 개최

입력 2023-06-16 16:46:33 수정 2023-06-16 16:55:51

사진= 대한올림피언협회 제공
사진= 대한올림피언협회 제공

대한올림피언협회(Korea Olympians Association : KOA)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새로운 출범식 및 신임위원장 취임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올림피언협회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의미하는 '올림피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인 세계올림피언협회 (World Olympians Association : WOA)의 대한민국 지부이며, 세계올림피언협회는 전세계 108개국에 약 10만명의 올림피언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IOC 공식 국제스포츠기구이다.

이번 출범식은 그간 올림픽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올림피언들을 비롯하여 체육계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범을 맞이하여 위원장으로 추대된 장윤창 (1984 LA올림픽, 1988 서울올림픽 출전) 신임위원장 취임식 ▲올림피언 비전선포식 ▲올림피언 활약상 및 역대올림피언 소개 ▲올림피언 발전을 위한 공로자들에 대한 공로 및 감사패 증정 순으로 성공리에 진행됐다.

또한 88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이경근 전 마사회 유도단 감독이 상임부위원장, 92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이 사무총장, 00시드니올림픽 펜싱금메달리스트인 김영호 감독이 감사로 취임했으며 이외에도 이은철(92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승배(96 애틀란타올림픽 복싱은메달리스트), 진원심(88 서울올림픽 하키은메달리스트) 등 많은 올림피언들이 이사로 취임하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주인공인 강칠구(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출전) 감독, 전 태권도 국가대표 정재은(2000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를 만들어낸 김희진, 양효진 선수 등 많은 역대 올림피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21대 국회 유일한 올림피언 출신 국회의원인 임오경(92 바르셀로나올림픽 핸드볼 금메달) 의원과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함께하여 올림피언의 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장윤창 신임위원장은 "이번 출범식이 우리나라의 올림픽 75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된만큼 앞으로 대한올림피언협회는 스포츠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국제 스포츠 교류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우리나라의 스포츠 국격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