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주택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안동경찰서는 14일 강도 미수 혐의 등으로 A(5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태화동 한 주택에 침입해 가사도우미 B씨를 위협하고 밧줄로 결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범행 당시 집주인 C씨가 집에 들어와 A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지역에 대한 탐문수색을 벌여 낮 12시 26분쯤 태화삼거리 인근지역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형편이 어려워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