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자 세계로’ 주제…드론쇼‧3D홀로그램 등 APEC 유치 이색 홍보 ‘눈길’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가득 채웠다.
경북 경주시는 8일 오후 7시 경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16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나아가자 세계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엔 3천명이 넘는 시민이 모였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시민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은 코리아심포닉브라스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와 축사, 국내외 축하영상, 제35회 경주시 문화상 시상, APEC 경주 유치 드론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드론쇼는 시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시민들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2부 축하공연엔 미스터트롯2 준우승 박지현, 국민가수 코요태, 경주 출신 장보윤이 출연해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세계로 나아가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민의 날인 6월 8일은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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