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우로 3호선 사고 우려…'특별 점검 기간' 마련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6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일부 구간이 고장으로 멈춰 선 것과 관련해 장마철 전에 3호선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7일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선로 전환기 고장으로 3시간가량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평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2015년 4월 13일 개통 이후 8년 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2018년 3월 8일에는 폭설로 2번이나 전동차가 멈춰서 승객 20여 명이 40여 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어 7월과 10월에도 사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전동차 8대가 동시에 멈춘 사고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올해 여름 많은 폭우가 예고됐다"며 "3호선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기존의 주기적 점검 외에 특별 점검 기간을 갖고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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