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 주제
조승환 해수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1천500명 참석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엔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바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해양에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통일신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경제부국을 꿈꾼 것처럼 다시 바다를 통해 신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5월 31일)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경주는 문무대왕릉과 감포읍을 중심으로 길이 44㎞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있는 도시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겐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득 이스턴마린 대표이사와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차형준 포항공과대학교 석좌교수는 홍조 근정훈장을, 김동현 성부수산 대표이사와 김경율 HMM㈜ 선장은 산업포장을, (사)한국해양교육연구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선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가 열린다. 해양 신산업 발굴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행사로 수산식품‧기자재‧레포츠 분야 전시회와 세미나, 상담회 등이 펼쳐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해양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구축하고 해양과학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우리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해양과학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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