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구경북 수출기업 간담회… 반덤핑 관세·수출입 절차 간소화 건의

입력 2023-05-31 14:17:59

산업부 "통상애로 파악해 적극 해소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반덤핑 관세, 철강 관련 무역 조치, 수출입 절차 간소화, 해외인증 지원, 해외 지식재산권 관련 비관세장벽 등과 관련한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역 17개 수출 지원 기관도 함께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와 함께 기업설명회를 열고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유럽연합(EU)의 경제 관련 법안 등도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부서와 기업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면서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각종 통상애로를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협상에 반영하고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