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취수장 대책위 임원진 개편 후 첫 행보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철, 여한훈)는 23일 합천군 청사 앞에서 환경부의 취수원 다변화 사업중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종철 위원장은 이날 "환경부는 부산시에 가서는 시민 생존권 차원에서 취수원 다변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하고, 합천군민들한테는 지역주민 동의 없이는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군민들을 우롱한다"며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살기 위해 투쟁하는 합천군민을 지역 이기주의자로 모는 환경부는 정치적 언론플레이를 즉시 중지하고 전국민의 안전한 식수원공급을 위한 물관리 근본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결의문 낭독에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 모든 의원들이 함께해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이후 본격적인 행보로 합천군 전지역 릴레이 반대 서명을 시작으로 합천군민의 절규하는 목소리를 담아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일 황강 광역취수장 관련 군민대책위원회 5차 회의에서 대책위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합천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참여를 의결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