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보나갤러리(대구 중구 동덕로8길 47)가 이정원 작가의 초대개인전 'Go with'를 22일부터 연다.
이 작가는 다양한 색의 원형 세라믹을 설치한 기존의 'Go with' 입체 연작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얘기를 전해왔다. 수많은 원들이 공간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되며 작가의 생각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Go with' 입체 연작과 함께, 사각의 도판 위에 회화적 요소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물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 대신 나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장 2층에는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의자 주변으로 다양한 입체 작품을 설치해, 어릴적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구현했다. 그는 "모듈 형식의 작품들을 모아 더 많은 얘기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작품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화여대 조소과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조각가협회 회원, 이화조각전 회원,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대구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개관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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