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랑한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서 데뷔 40주년 기념 무대

입력 2026-08-06 13:57: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8월 22일(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특별한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팔공홀에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Continuum''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86년 세계무대 데뷔 이후 40년간 이어온 조수미의 음악 인생을 한 무대에 담아내는 기념 공연이다. 조수미는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수정처럼 맑은 음색과 화려한 콜로라투라 기교로 세계 음악계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그래미어워드 수상 등 국제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대표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지난 40년간 쌓아온 예술적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음악 세계를 조망하는 무대로, 익숙한 명곡과 새로운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조수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중 '파랑돌'을 시작으로 오페라 메들리와 김진환의 '아름다워라', 박종훈의 '로망스'와 '아침인사',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라인홀트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협주곡' 중 '보칼리제', 최진의 '가면'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서곡과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중 '난 어디서나 쉽게 적응한다네', 이루마가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오케스트라곡 '앙코르',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성자의 행진' 메들리, 무라마츠 다카쓰구의 '영원한 평화', 고영환의 '시간의 선물' 등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과 신작을 함께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 명곡과 현대 레퍼토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삶과 사랑, 위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조수미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무대는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인 최영선이 지휘를 맡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서영택과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도 특별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은 120분간 진행되며 인터미션은 15분이다. 전석 매진.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지휘자 최영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휘자 최영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테너 서영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테너 서영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트럼펫터 알렉스 볼코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트럼펫터 알렉스 볼코프.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