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40년 이상 노후학교 비율 높아, 화재 취약 대비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국민의힘, 경산)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39회 경북도의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초가 마련됐다.
차 도의원은 "경북도내 40년 이상 노후학교 비율 높아 화재 취약하고,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시 병목현상 발생이나 어린 학생의 경우 대피과정에서 질식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했다.
그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에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을 비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목적으로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 조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성능기준 ▷학교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교육감과 교육기관의 장이 할 수 있는 방연물품의 비치·관리에 관한 사항 ▷효과적인 방연물품 사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사용, 대피 훈련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 중 재산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총 34건으로 피해금액이 27억4천900여 만원이다. 이 화재들은 대부분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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