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축제 동문 1천여명 참석…기념비 제막식·식수·퍼레이드
이송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경북 경산시 진량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축제 한마당이 29일 모교 운동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동문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지역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진량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동욱)와 개교 100주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천)이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학교 앞 퍼레이드,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을 즐기며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다가올 100년을 새출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는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양균 경산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했다.
김순천 개교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들이 담긴 모교 교정에서 동문들과 개교 100주년을 기념식을 갖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오늘은 제2의 개교 원년으로 생각하고 동문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모교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권해인 진량초교 교장은 "다가올 100년 지난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진량의 정신을 이어받는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후배 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동욱 총동창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동문들이 모교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 보며 학창시절의 향수에 젖어보는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100년 동안 진량초교를 졸업한 7천여 명의 동문들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활약하며 경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왔다. 앞으로도 100년 역사의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를 빛낼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조현일 시장은 "개교 100주년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교육의 요람으로서 100년의 역사에서 나아가 21세기가 요구하는 최고의 학교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말을 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양균 경산교육장 등도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했다.
특히, 이날 총동창회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교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조현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진량초등학교는 지난 1923년 5월 1일 진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 진량초등학교로 교명 변경을 거쳐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천9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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