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일행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태국국적의 20대 A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새벽시간에 경주지역 한 외국인 전용 나이트클럽에서 같은 국적의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 B씨와 C씨를 술병으로 내리치고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로 D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확인됐고, 피해자들은 생명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나이트클럽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보완조사를 벌인 후 A씨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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