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9일 안팎으로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아직 확정 전이지만 김 대표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찾아가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11일 대구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김 대표가 다음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김 대표 보좌진과 당 대표 실장 등과 연락을 해서 날짜가 정해지면 대표실에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설화와 재·보궐선거 부진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김 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면 보수층 결집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고향으로 내려간 지 1년 동안 특별한 정치적 행보가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귀향 후 첫 외출에 나섰다.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 환대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미소만 지으며 정치적 발언은 따로 하지 않았다.
통일대불 앞에서 의현 큰스님과 축원 행사를 하는 도중 합장을 하며 상념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