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서 행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11일 오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교육감, 박현숙 대구보훈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은 1919년 3월 17일 안동군 예안면에서 일본인들이 선성산에 세워놓은 대전기념비를 넘어뜨리자, 1천5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주재소를 습격해 시위를 벌이다 일본경찰에 붙잡힌 이회림 지사의 손자 이대봉 광복회원이 한다. 만세삼창은 만주 길림에서 김원봉·곽재기·이종암 등과 의열단을 조직해 1920년 12월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이수택 지사의 손자 이호 광복회 북구지회장이 선창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진,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파견 등 임시정부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20여 점도 전시된다.
오상균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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