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두 날개 장착…방카슈랑스 채널 영업 활성화

입력 2023-03-27 11:08:31

이용한·이길연 영업이사 선임…그룹 내 시너지 확대·시중은행 밀착 마케팅

이용한 영업이사
이용한 영업이사
이길연 영업이사
이길연 영업이사

변액보험의 최강자인 DGB생명이 새로운 비상(飛翔)을 위해 두 날개를 장착했다.

DGB생명은 방카슈랑스 영업이사로 이용한·이길연 이사를 신규 선임해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 활성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두 이사는 각각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을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 밀착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 채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상품 판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각각 대구은행, NH농협은행 출신의 영업전문가다. 이용한 이사는 DGB금융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 대구은행 WM본부장 겸 그룹WM총괄, 대구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DGB생명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특히 DGB금융그룹의 요직을 두루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로 DGB생명 방카슈랑스 채널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구은행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게 된다.

이길연 이사는 NH농협은행 농협은행본부 센터장과 팀장, 일산역지점 지점장 등을 거쳐 하나생명의 NH농협은행 대상 영업이사를 지냈다.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DGB생명과 NH농협은행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DGB생명은 현재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주력상품인 'HighFive변액연금보험'과 '프리미엄건강보험', '프리미엄상해보험' 등을 판매, 수익률 1위를 달려왔다. DGB생명은 이번 영업이사제도를 신호탄으로 은행별 타겟 마케팅, 전문적인 비대면 판매지원체계 구축 등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은행과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두 명의 영업이사 선임으로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DGB생명의 우수한 상품들을 더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중은행으로 영업이사를 확대해 본격적인 방카슈랑스 채널 물량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자산운용사, GA, 제휴은행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사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고리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변액보험 순자산이 증가했고, 2년 연속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