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등 의혹·현안들 관련 "국회서 대통령실 입장 묻지 않는 것 말이 안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대통령실을 향해 업무보고와 정치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진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에 새해 업무보고와 함께 여러 정치 현안 질의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대표는 대통령실에 물을 정치 현안으로 ▷북한 무인기의 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 침범과 경호 실패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검증 실패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 등을 들었다.
진 부대표는 "이 같은 현안들이 하나도 매듭지어진 것 없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국회가 대통령실의 입장을 밝혀 묻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 부대표는 여당을 향해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민주당은 단독으로 소집 요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진 부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날 오전 회동을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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