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역 위치조정과 노선 연장도 필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차량기지의 동구 불로동 이전 계획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기훈 대구시의원(동구3)은 15일 제29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의 불로동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며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시의원은 "그동안 전투기 소음 등으로 정신적·재산적 피해가 컸던 주민들은 K2 군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로 기대감이 높았으나 불로동 차량기지 이전계획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4호선 차량기지는 봉무IC였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서식지와 근접하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불로동 일대로 옮겨졌다.
이어 "불로동 주민들은 불로동으로 계획된 차량기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현장실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시의원은 "동구 주민들은 봉무동·불로동 주민편의와 환승 편의를 위해 이시아폴리스역 위치조정과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건의사항이 반영되기 위해 2026년에 고시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선호 시설인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주민을 무시하고 한 번의 설명도 없이 결정한 대구시의 행정에 분노한다"며 "주민 편의를 무시한 채 설계된 이시아폴리스역을 팔공로 대로변으로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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