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회사의 '입'을 담당할 홍보 총괄 임원 자리에 대구 출신 하주호 호텔신라 부사장을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13일 SPC그룹 신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수석부사장)으로 첫 출근했다. SPC그룹은 이달 1일부터 홍보총괄 임원이 공석이었다. 노사문화혁신실(가칭), ESG사무국(가칭)을 둔 상생전략본부를 신설해 기존 김범성 홍보총괄 부사장에게 본부장직을 맡기면서다.
이번에 SPC그룹에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된 하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오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삼성생명에 입사했으며 2010년 삼성전자 홍보그룹장(상무), 2011년 삼성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팀장(상무)직을 지낸 대표적인 삼성통이다. 이후 2016년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전무, 지난해 부사장직을 지내며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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