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고금리, 고물가로 시름이 깊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 신용보증 지원에 나선다.
14일 대구신보는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농협은행에서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05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른 보증은 매출 부진 등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 시 최대 2.2%의 이자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법인기업에 총 보증지원 규모의 30%를 별도 배정함으로써 지역 내 법인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협약보증의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신보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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