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

'2023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
경북대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관측 & 강연' 행사를 준비했다.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 전공은 이달 24일(금), 다음달 24일(월), 5월 23일(화), 그리고 6월 22일(목)에 '2023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라는 이름의 행사를 대구캠퍼스에서 연다.
3월과 4월에는 금성, 달, 플레이아데스성단, 오리온자리 대성운을 관측한다. 5월과 6월에는 화성, 금성, 달 등의 관측에 나선다.
공개 관측에 앞서 열리는 강연도 알차다. 3월과 4월은 한국천문학회장인 박명구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박 교수는 블랙홀을 주제로 다양한 천문학 이야기를 다룬다. '일반상대성이론과 블랙홀', '우주 에너지원 블랙홀'을 주제로 블랙홀의 이론적 기반과 특성들에 대해 알아본다.
5월 강연에는 사건지평선 망원경 관측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김재영 교수가 시민들을 만난다. '어둠의 중심부를 향한 탐험: 사건지평선 망원경을 통한 우리은하 중심부 블랙홀 관측'이 주제다. 6월 강연에는 김민진 교수가 '초대질량블랙홀의 생성과 진화'를 주제로 우주 블랙홀들을 실제로 어떻게 발견하고, 질량을 재며,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는 경북대 제1과학관(208동) 120호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약 1시간 동안 공개 강연이 진행된 후 경북대 제2과학관(210동) 옥상에 있는 경북대 천문대로 이동해 관측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강연 시간에 맞춰 경북대 제1과학관에 오면 된다. 10명 이상인 단체 관람의 경우 경북대 천문대기과학 전공(053-950-6360)으로 미리 연락해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 전공 홈페이지(https://hanl.knu.ac.kr) 또는 인스타그램(@story_of_nightsk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시에는 공개 강연만 진행하며, 날씨에 따라 관측 대상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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