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한도 상향 조정, 경산사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통해 소상공인 지원
경북 경산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펴고 있어서다.
경산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새롭고 다양한 요구에 맞는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내용을 반영해 특례보증 한도 상향 및 이차보전 지원액을 전년 대비 76% 늘렸다. 보증규모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보증한도는 2천만원→3천만원으로, 이차보전율은 2.5%→3%로 각각 상향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른 특례보증 대출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105건 19억2천500만원이던 것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96건에 21억원으로 늘었다.
경산사랑상품권 발행도 지난해 1천572억원을 발행했는데 올해는 1천800억원을 발행 목표로 삼고 있다.
센터는 보이스피싱 범죄 경각심 고취 및 특히 정부 지원 대출을 사칭한 사기피해를 근절하고자 올해 3천만원 예산을 편성해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한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건의한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 의무 업소 면적을 조례개정을 통해 종전 200㎡→250㎡로 확대하고 커피류·주류·차류 등 음식물류 폐기물 소량 발생 업종은 면적과 관계없이 제외해 80개소가 도움을 받았다.
시는 3월 중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출원금 상환 도래 및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각종 간담회 및 주민과의 대화 시 소상공인들의 건의 사항은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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