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 전시 참여로 글로벌 마케팅 확대…14일 독일 'IDS 2023' 대형 전시 부스 운영

입력 2023-03-02 11:53:42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12월 멕시코 현지 학술 포럼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12월 멕시코 현지 학술 포럼에서 '하이오센 임플란트'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라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이 상반기부터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본사와 유럽법인, 독일법인 공동으로, 이달 14~18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IDS 2023'에서 대형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월 7일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불리는 'AEEDC Dubai'(The annual UAE International Dental Conference and Arab Dental Exhibition)' 제 27회 행사에도 참가했다. 사흘 간의 행사 기간 동안 전세계 3천60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곳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120건의 계약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대인 유니트체어 'K3', 포터블 X-ray인 당사 'N1' 등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라며 "아랍에미리트 왕족과 고위급 정치인들도 오스템임플란트 전시 부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달 열리는 'IDS 2023'에서는 글로벌 참가객들에게 자사 신제품과 신기술,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 되는 오스템만의 전시 전략은, 미니 임상교육 세미나와, 치과의사들이 직접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현장에서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오스템의 각종 시술 기구를 사용해 구강 모형에 임플란트를 식립해보거나, 당사 3D 프린터기로 디지털 수술 템플릿인 '원가이드'를 출력해보면서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치과 고객에 초점을 맞춘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오스템 멕시코법인은 지난 해 12월, 멕시코 제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된 구강 임플란트 학회에 참가했다. 현지 치과대학 교수 및 치과원장을 대상으로 자사 고가 의료장비 중 하나인 CB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컴퓨터 단층 촬영) 'T2'를 중점적으로 선보였으며 컨테이너 1대를 가득 채우는 1차 발주가 진행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