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단지별(1~5) 주력산업 육성 특화지구 조성한다
내륙 최대 산업시설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조성 역사나 규모 등 측면에서 국내 최고, 최대이다.
1~5단지로 나눠진 구미산단의 전체 면적은 3천600여만 ㎡로 1천100여만 평에 달한다.
구미 1산단은 1969년 첫 삽을 떠 조성된지 50년이 넘어 구조고도화 사업이 필요하고, 최근 조성 분양 중인 구미 5산단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입주기업을 채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산업단지에 변화와 혁신을 불어 넣는 구조고도화사업과 기존 전기전자·기계산업에다 ICT 융복합, 첨단화, 디지털이란 새로운 옷을 입혀 산업단지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또 구미 5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등 새로운 주력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추진하는 구미산단의 미래 육성 방향은 ▷기존 산업 고도화 ▷구미형 4대 주력산업(반도체·이차전지·메타버스·방위산업) 육성 ▷공간재편 등이다. 특히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단 조성을 위해 도시 융합형 산업·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4대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5개 산업단지별로 주력산업 육성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구미 1산단은 방위산업특화지구, 2·3산단은 반도체특화지구, 4산단은 메타버스특화지구, 5산단은 이차전지특화지구 조성 계획을 세웠다.
최근 조성 및 분양 중인 구미 5산단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LG BCM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이곳을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기업 80여 곳이 공장 신축 또는 투자 진행 중이다.
구미 산동읍·해평면 일대 932만㎡에 들어서는 구미 5산단은 1·2단계로 나눠 조성 중이다. 1단계 산동읍(375만㎡) 지역은 분양이 거의 완판됐고 2단계 해평면(557만㎡) 지역은 조만간 착공한다.
또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거점도시로서의 경제성장과 미래 1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구미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과 구조고도화 계획 재수립을 추진 중이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청년친화적 산업문화혁신로드 조성, 산단 역사문화 체험 인프라 조성 등 청년이 머물고 싶은 싶은 구미산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 성장의 중심에 구미국가산단이 있을 것이다. 내륙 최대 산업도시 재도약으로 구미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유치, 첨단산업 중심으로의 지역 산업구조 재편 등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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